참 별일이다. 지으니 팬질한지 벌써 햇수로 8년, 만으로 꽉 채워서 7년을 넘겼는데 왜 빠심이 이렇게 끊임없이 터지고 난리지?

오늘 정말 이래저래 힘들고, 일에 치이고, 컨디션도 구리고, 무거운 짐 들고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그와중에 우산도 안챙겨서 비까지 맞고 추위에 오들오들 떨고 늦게 집에 왔는데도, 종일 돌아다니면서 빨리 집에 뻗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도, 근데도 앵콘 못간게 너무너무 아쉽다ㅠㅠ

후기 찾아보는데 괜히 눈물이 핑 돈다ㅠㅠ 후기만 봐도 좋은데 현장에서 못본게 아쉬워서.. 오늘 피곤했던게 딴데가 아니라 팬질에서 새벽감성으로 터지는지 유난히 이번 앵콘 못간게 아쉽다 ㅋㅋㅋㅋㅋ 주책이야 ㅋㅋㅋㅋㅋㅋ

 

 

대응할 가치도 없는 광기라 그냥 지나가다 돌 맞은것처럼 재수가 없을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늘상 그랬듯이 로엔의 병신짓이 더 팬들 뒤통수를 후려친다. 소속 가수 보호는 커녕 가수 뒤에 숨어서 나몰라라 하는 클라스. 예나 지금이나 7년이 넘도록 변하질 않죠.

가족같은 회사는 ㅈ같은 회사라는걸 보여주는 예시의 갑인 로엔. 사람이 너무 정이 많으면 호구가 된다더니... 2년후에는 일을 잘하는 회사를 선택해줄래 지은아? 부탁한다ㅠㅠ 매니저건 스타일리스트건 누구건 지으니랑 일한 사람들이 변함없이 예전부터 쭉 같이 일해와서 팬들에게마저 친근한 얼굴이긴 하지만... 이건 정말 아냐.

 

 

JIEUNAH에서 빠심을 다 분출하고 있어서 블로그에 쓸 말이 남질 않는다... 그리고 거기서 익명으로 놀다가 블로그에 오면 갑자기 너무 개방된 기분? 그래봤자 여기도 방문자도 없는 개인공간일 뿐이지만 ㅋㅋㅋㅋ 뭔가 갑자기 익명성에서 벗어나는게 너무 민망해 ㅋㅋㅋ 아 새벽에 지으니 앨범때문에 빠심터져서 죽겠는데 선뜻 여기다 표현할수도 없고ㅠㅠ... 블로그에는 좀 정리해서 감상을 올리던지 아니면 그냥 포스팅 하나 꽉 채워서 울기만 하던지 그래야겠다ㅠㅠ 지금 이 벅찬 느낌은 일기장에나 쓰고 팬페에나 조금 써야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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