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 한번의 무대로 레전드가 되신 오리님의 포스에 묻혔던 2009년 1월 2일 뮤직뱅크 미아 무대 ㅋㅋㅋㅋ
[09.01.02] 뮤직뱅크
[08.11.07] 뮤직뱅크
이건 좀 더 앳되고 더 소녀같았던 뮤뱅 ㅋㅋ
시선처리 어색한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몰랐던 이야기 컴백 무대때 미아 시절 생각이 나면서 감회가 새로웠는데 이렇게 미아 무대들 복습하고 있자니 정말 기분이 묘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귀여워ㅠ_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내 정직하게 앞만 보고 노래하는것도 귀여운데 특히나 맨 처음에 살짝 카메라 눈치 보느라 눈동자가 빛의속도로 카메라를 향했다가 다시 앞을 볼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귀여워 못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 때 지은이 비쥬얼이 너무 좋다ㅠㅠ 미아 때랑 Boo때... 맨 처음에 그 어색돋고 안어울리는ㅠㅠ 자갈치머리? 그거 말고
이 때 ㅋㅋㅋ
요새 까만머리로 염색하고 나서 다시 처음에 내가 좋아했던 그 모습이 조금 나는거 같아서 너무 좋다 ㅋㅋ
조증(이라기 보다는 실제 성격과 방송 컨셉간의 괴리로 인한 안타까운 부작용ㅠㅠ)이 한차례 휘몰아치기 이전의, 과도기를 겪은 후 방송에 익숙해진 요즘의 프로같은 모습과는 다른, 풋풋하고 어색하고 낯가리던 새침한 모습의 지은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지은이가 귀염상이긴 한데 눈꼬리는 좀 올라간 편이라 맨 위에 뮤뱅 영상처럼 해놓으면 (사실 화장 이런거 잘 몰라서 어떻게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ㅋㅋㅋ) 되게 새초롬하고 좀 차가워 보이는... 도도하고 앙칼져보이는?ㅋㅋ 암튼 그런 느낌이 나는데 이 느낌이 너무 좋았다ㅠㅠㅠㅠㅠㅠㅠ 사실 팬이 된건 윤도현 러브레터 영상 때문이라 그때만해도 애기가 참 귀엽네 웃는게 완전 애기네 하고 흐뭇하게 봤을 뿐인데, 아이유 검색하다가 당시 로엔에서 ㅋㅋㅋㅋㅋㅋ 홍보도 안되고 허접하게 운영하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로그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 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 귀여워하던 중에 보니까 얘 쫌 이쁘네? 이러다가 결국 목소리빠 -> 얼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가끔 보면 지은이가 미아때는 외모 별로였다가 마쉬멜로우때부터 갑자기 변했네 하는데 전혀 아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마쉬멜로우때부터 갑자기 변한건 화장일뿐...... 눈 앞쪽이 뾰족한것도 똑같고, 작은 코도 여전히 똑같고, 쌍꺼풀은 유치원 사진으로 인증했고, 변한건 볼살 뿐인데... 이 영상만 봐도, 특히나 맨 위에 뮤뱅 영상 보면 진짜 그대로인데.... 게다가 요즘 눈화장이 눈을 더 커보이게 하는건 사실이지만 너무 떡칠이라 좀 별로야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위에 뮤뱅 영상을 특히 아끼는 이유는 화장이 너무 예쁘고 잘 어울려서 그런것도 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요새 화장이 눈이 엄청 커보이긴 하는데, 클로즈업하면 화장이 적나라하게 보여서 좀 그렇다....
악 갑자기 삼천포로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결국은 지은이 얼빠가 됐는데, 그 때 빠졌던 지은이 이미지가 저런 이미지였다.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낯가리는 새침한 소녀 뮤지션 이미지. 뭐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땐 한창 첫 아이돌 팬질이었던 원걸 팬질에 빠져있던 때고 원걸-빅뱅이 인기를 양분하던 때라, 엠티비 원더걸스나 그 뭐냐 빅뱅 데뷔 전 다큐같이 요새 가수들은 누구나 데뷔 전후로 다큐하나씩 찍고 시작하는줄 알았던 때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원걸도 아이러니때는, 특히 텔미로 컴백하기 직전에는 정말 힘들었다지만 내가 원걸을 알게된건 텔미 이후니까 별로 실감은 못했다. 워낙 원걸은 센세이션이었고 신드롬이었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위엄쩔던 원걸과 달리 지은이는 방송에서도 안찾아주는 듣ㅋ보ㅋ잡ㅋ이라 회사에서 저런거 스스로 찍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릴데도 없어서 스스로 만든 홍보 블로그에 올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원걸이랑 여러모로 너무나 달라서 더 쉽게 팬이 됐던것 같다 ㅋㅋ 음악도 다르고, 뭐 여러가지가 달랐지만 이미지도 달랐으니까 ㅋㅋ 물론 새침한 소녀 이미지야 앙칼진 소희도 있지만 일단 난 선예팬이고 ㅋㅋㅋㅋㅋㅋㅋ 선예랑 지은이는 많이 다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소희랑 지은이도 많이 다르고...... 설명이 안되는데 암튼ㅠㅠ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때 지은이는 진짜 딱 애기같고 소녀같으면서도 자기 세계가 있는 뮤지션 이미지가 강했다. 물론 요새 아이돌같은 지은이도 너무 좋지만 ㅋㅋㅋㅋㅋ 비록 팬이 되던 때의 풋풋한 지은이, 뮤지션 느낌이 지금보다도 더 강했던 그때의 지은이도 좋지만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건 아니다ㅠㅠ 미아가 별 소득이 없었고 로엔도 듣보잡이었기 때문에 정말, 진심으로, 미아~부 사이의 공백기때 로엔에서 지은이 다음 앨범 안내주면 어쩌나, 이대로 소리소문없이 없어지면 어쩌나 정말 걱정이 컸다ㅠㅠㅠㅠㅠㅠ 으... 다신 그런 종류의 긴장감은 느끼고 싶지 않아ㅠ_ㅠ.... 아무튼 그때는 처음 경험하는 아이돌(원걸)팬질에 빠져있던 내게 아이돌과 뮤지션의 경계에 서있는 지은이가 신선했고, 외모나 나이는 아이돌이지만 노래나 분위기, 특히 성격이나 음악에 대한 생각같은게 너무나 뮤지션같았던 지은이가 엄청 인상깊었고 결국 팬이 됐다 ㅋㅋㅋ 지은이의 요즘 모습도 너무 좋고 귀여워 죽겠지만 팬이 되게 만들었던 그때의 지은이ㅠㅠㅠㅠㅠ 그때 그 분위기가 제일 좋은건 어쩔 수 없다ㅠㅠㅠㅠㅠㅠㅠ 그 풋풋함과 확고한 자기 세계... 그리고 그 분위기에 한 몫을 차지했던 그 때 지은이의 비쥬얼 ㅋㅋㅋㅋㅋㅋ 저런 외모에 저런 화장이랑 저런 까만머리... 글솜씨가 부족해서 표현하기가 너무 힘들지만 아무튼 그 때 그 느낌이 ㅎㅎ 다시 기억을 짚어보려니 처음에 우와 이런 애도 있구나 감탄했을때 그 설렘이 되살아나는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엄마미소 폭발하게 만들고 팬질을 결심하게 만든 결정타였던 한 장면 ㅋㅋㅋ
이건 누구지?
아이유.
못생겼는데?
아니 아직 지은이.
이 영상이랑 바로 위에 뮤뱅 비하인드 영상이랑 보면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목소리만 들리는 여자분에 닥빙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여워서 어쩔줄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분이 아직도 누군지 확실히는 모르지만 당시 아이유 검색하면서 봤던 영배팬들 글이나 (아이유 처음 데뷔하면서 프로필? 그런데에 친한 가수를 거미 휘성 태양이라고 해서 ㅋㅋㅋㅋ 영배팬들이 '얜 누구길래 영배랑 친하대?' 해서 알아본 결과가 '빅뱅 담당하던 매니저가 지금 아이유라는 신인을 맡고있는데 그런 인연으로 친해진것 같다'는 추측이었다ㅋㅋㅋ) 아이유가 전에 한 얘기로 추측해보면 이 분이 그 빅뱅도 맡았다던 매니저분인것 같다 ㅋㅋ
아이유가 듣보잡을 벗어나면서 이런 즐거움은 사라진게 엄청 아쉽긴 하다 ㅠㅠ 이땐 진짜 내 여동생같고 그랬는데 지금은 완전 멀게 느껴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의 팬이건간에 모든 팬들이 다 이렇게 느끼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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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할때만 해도 몰랐는데 올리고 보니까 바로 아래 포스팅이랑 이거랑 대조돋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갓 데뷔한 신인 지은이랑 가장 최근의 대세 아이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뮤지션 외길인생 갈 것 같았던 어색하고 소심돋는 지은이랑 아이돌 춤 추고있는 잔망돋고 프로돋는 지은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