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피셜리 미싱유는 지으니 데뷔 초 단골 레파토리였다 ㅋㅋㅋㅋㅋㅋ 그땐 음악방송이나 라디오 나오면 타이틀곡 외에는 주로 like a star 아니면 officially missing you를 불렀었고, 지으니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도 타미아랑 코린베일리래 둘이었다 ㅋㅋㅋㅋ 짐작하건데 그때는 지으니가 타미아를 더 좋아했던것 같다ㅋㅋ 확실친 않은데 내 기억엔 지으니가 코린 노래보다 타미아 노래를 더 다양하게 많이 불렀었다 ㅋㅋㅋㅋ officially missing you 외에도 if i were you 나 sittin on the job 도 불렀었고 ㅋㅋㅋ 그런데 어느 순간 좋아하는 가수로 코린베일리래만 얘기하길래 유애나에서 어떤 팬이 왜 요샌 타미아 언급 안하냐고 물어보니까 지으니가 타미아는 요새 활동이 뜸해서 팬심이 조금 식었다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설하고, 오피셜리 미싱유는 지으니땜에 알게된 노래인데, 지으니가 부른 버전도 참 좋아하지만 원곡도 무척 좋아해서, 악동들이 이번에 이 노래 부른다길래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워낙 애들이 잘하니까 기대는 되는데, 이 노래는 원래 어쿠스틱해서 어떻게 편곡할지 (라기 보다는... 원곡 그대로 불러도 충분히 좋을텐데 혹시나 심사위원들이 편곡가지고 까는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하고 그랬다.
그리고 사실 걱정했던 가장 큰 이유는 내가 긱스의 오피셜리 미싱유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사실 긱스의 오피셜리 미싱유가 처음 나왔을 때, 제목도 오피셜리 미싱유인데 이름도 긱스라서 설마 하고 보니까 예전에 지으니 boo 활동할 때 팬 리믹스를 만들었던 사람들이길래 궁금하기도 하고 괜히 친근해서 들어봤었다. 아... 근데 그건 정말 아니었다. 아니어도 너무 아니야. 오피셜리 미싱유는 담담한 쓸쓸함이 좋은건데 그 발음 꼬는 랩과 허세쩌는 가사는 정말 너무 안어울리고 원곡 분위기를 해치는 느낌이었다. 사실 거기까진 뭐, 취향에 안맞을 뿐이지 싫은건 아니었다. 근데 원곡을 해치는건 한번이면 되는데 무려 두번이나 리메이크를 해서 단물을 쪽쪽 빼먹길래 그때부터 긱스의 오피셜리 미싱유는 정말 싫었다... 아무튼, 좋은 곡이 망쳐지는걸 한번 봤기 때문에, 악동들이 이 노래를 부른다고 했을때 악동들은 워낙 믿음이 가서 잘 해낼꺼라는 기대가 컸지만 한편으로는 괜한 걱정도 들었던건데.
역시 악동들은 달랐다.
찬혁이는 정말 천재라서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쓸데없는 걱정일 뿐이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현이는 말할것도 없고 찬혁이 목소리도 너무 좋고 달달하고, 찬혁이 랩도 너무 좋았다ㅠㅠㅠㅠ 가사는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만 수현이가 처음에 좀 불안하길래 항상 잘하는 수현이가 왠일인가 싶어서 걱정이 되었는데, 보아 말대로 VCR 때문에 울컥해서 그런거라니 다행이었다 ㅋㅋ 중딩짜리가 부모님이랑 떨어져서 지내는데 아프기라도 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ㅋㅋㅋ
근데 전에 오피셜리 미싱유 다운받으려고 멜론에서 검색했을때는 결과에는 나오는데 노래는 저작권 협의가 안됐다면서 듣지도 못하고 다운로드도 안되더니, 방금 악동들 음원 받으려고 보니까 타미아 원곡도 다운로드 가능하다. 언제부터 가능했던걸까?ㅎㅎ 타미아 원곡 다운받아야겠다. 왜 악동들 음원은 안나왔냐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링딩동에 이어 오피셜리미싱유까지... 아쉽다ㅠㅠ 리메이크도 있으니 이건 음원 나올줄 알았는데... 시방새는 음원으로 돈버는데 혈안이 되어있으면서 이런건 제대로 일처리 안하고 뭐했는지 모르겠다ㅠㅠ
오늘 찬혁이 수현이 미모 폭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 다 너무 예뻤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 이거야! 제발 수현이 화장 진하게 하지 좀 말아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수현이 완전 상큼하고 너무 예뻤다ㅋㅋㅋㅋㅋㅋㅋㅋ 오피셜리 미싱유 부를때도 너무 예뻤는데 눈웃음 작렬한 어땠을까 무대에선 더 예뻤다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오늘 대박은 찬혁이! 찬혁이는 방송물을 스펀지처럼 쭉쭉 빨아들이더니 오늘은 진짜 감탄하면서 봤다 애가 너무 잘생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웬만한 남자아이돌 뺨 때린다 진짜 ㅋㅋㅋㅋㅋㅋ 빌리진때도 너무 귀여웠는데 오피셜리 미싱유 무대에서 더 잘생겼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