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팔레트 서일콘이랑 이번 10주년 팬미팅 후기 미리 안적어놔서 기억 다 흐릿해져가는게 너무 아쉬워서 이지금 광주콘은 끝나자마자 후기를 바로 적었다 ㅋㅋ
시야 짱 좋고 무대 가까웠다. 짱짱 ㅋㅋ
계속 오늘 공연이 역대급 공연이라고 추켜세워 줬는데 본인 실력이 최고였어서 그런 말 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라이브가 완벽했다. 지은이 오늘 컨디션 최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앵앵콜때 컨디션 걱정됐다고 얘기하는거 보니까 그냥 신인듯. 라이브의 신.
계속 존예였지만 특히 3부였나 까만 반팔에 까만 치마 입었을 때
진심 미쳤는데 전광판에 얼굴 크게 찍혔을 때 뒷사람이 헉 하면서 놀라서 속으로 공감했다.
그 이후에도 언젠가 얼굴이 너무 미쳐서 대박이라고 전광판 보고있는데 또 뒷사람이 너무 예쁘다고 감탄해서 또 공감.
라이브 진짜 미친 듯... 팔레트 서일콘때도 미쳤는데 목 컨디션은 이번이 더 좋게 느껴졌고 안정감 쩔었고 진짜 라이브의 신이었다ㅠㅠ
오늘도 말도 너무 잘해서ㅜ 내내 감탄하며 들었는데 잘 기억이 안 나서 아쉽다
챗셔 때는 날카로웠는데 요샌 좀 무뎌졌다고 그게 사람으로서 살기는 좋은데 제작자로서?는 아쉬운 것 같다면서 다시 날카로워지겠다고 했는데 딱 내가 느낀 챗셔랑 팔레트 인상이랑 너무 똑같고, 팔레트도 사랑하지만 챗셔를 더 사랑한 입장으로서 다시 날카로워지겠다는 말이 너무 고마웠다.
라이브 진짜 미쳤는데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 진짜..
VCR 퀄리티 너무 좋았고 보면서 내내 '지은이 연기해줘서 너무 고맙다' 하면서 봤다. 진짜 연기도 너무 잘해... 특히 미아 뒷부분이었나 헤어지기 전 회상이 플래시백처럼 지나가는 씬이랑 영화관에서 스킨십하는 씬 진짜 연기 넘 잘했다ㅠㅠ
아 그리고 입술사이 무대연기도 너무 좋았다 진짜 무대연기 여왕님이었다ㅠㅠㅠㅠㅠㅠ
아 페이크다큐 시작할 때 눈물연기 하다가 NG나니까 짜증내는 씬도 연기천재였다. 그 와중에 눈물연기 할 때 얼굴 너무 예뻤다 ㅠㅠ
근데 지은이 라이브가 진짜 천상계였고 진짜 미쳤는데 말로 다 표현 할 수가 없네 진짜ㅠㅠ
토크할 때 팔레트콘 플레이리스트가 너무 잘 짜여져서 그거랑 다르게 하느라 고민했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되게 이해됐다. 팔레트콘 구성은 언제 생각해도 정말 짜임새가 완벽했다. 근데 dlwlrma콘은 아이유 연대기를 정말 영화보듯 주르륵 볼 수 있어서 또 다르게 좋은 것 같다. 팔레트콘은 팔레트라는 앨범 중심으로 완벽하다면 이지금콘은 아이유 연대기로서 완벽하다.
럽어택은 진짜 ㅋㅋㅋ 묘한게 있다 ㅋㅋㅋㅋ 럽어택 부르는 지으니를 보는게 되게 묘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서 좋기도 한데 그것보다는 뭔가 추억돋고 향수가 느껴져서 묘한 느낌이 크다 ㅋㅋㅋㅋㅋㅋ
후기 쓰느라 기억을 헤집는데 미아 VCR 플래시백 씬이 계속 떠오르네.. 지은이 연기가 진짜 영화 같았다. 이번 VCR들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유튜브에 풀어주면 좋겠는데 안 풀어주겠지…
스물셋-안경-제제 부르는 아이유 진짜 너무 멋있고 섹시하고 다 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팔레트콘에 블랙아웃-어젯밤이야기-스물셋 a.k.a. 블어스 라인이 있다면 이번 콘에는 스-안-제가 있다ㅠㅠ 착장까지 완벽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경쓰고 스탠딩마이크에 안경부르는데 넘 섹시했는데 제제가 더 쩔었다ㅠㅠ 제제는 노래 자체가 섹시하고 뭣보다 지은이 가창이 미쳐셔ㅠㅠ 진짜 너무 좋았다ㅠㅠㅠㅠㅠㅠㅠㅠ
앵앵콜까지도 라이브 목상태 완벽했어서 지은이가 컨디션 얘기 안 했으면 오늘 컨디션 최고 좋았다고 생각할 뻔 했다 ㅋㅋ
지은이가 공언한대로 무대에 신경 많이 쓴 티가 팍팍 났고 안무들도 좋았어서 전광판으로 얼굴볼지 무대 전체를 볼지 많이 고민하면서 왔다갔다 봤다.
그러고보니 포토타임 없었네. 없는 줄도 몰랐는데 알아차려도 아쉽지도 않을 정도로 오늘 공연 너무 알차고 좋았다.